은평구평생학습관은 은평구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생활단위 시민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은평동네배움터”를 2022년까지 30개소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카페, 공방, 작은도서관, 마을회관 등 다양한 마을공간 16개소를 ‘은평동네배움터’로 선정하여, 주민 주도의 평생학습 참여가 실현되는 학습공간으로의 성장을 돕고자 2019년 5월10일 오전 10시 동네배움터와 은평구청, 그리고 은평구평생학습관 3자 간의 간담회 및 협약식이 열렸다.

<2019 은평동네배움터 간담회 및 협약식>에는 작은도서관, 카페, 공방, 마을회관등 총 16개소 동네배움터 대표자와 실무자를 포함하여, 은평구청장과 은평구평생학습관 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 이창식 관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은평을 만들어내야 한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평생학습도시 은평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 생각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활동과 건강한 시민공동체와 시민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물심양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본 행사의 축사를 전한 김미경 구청장은 “2012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역의 다양한 학습기관들과 협력적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CNLC)에 가입하여, 학습 도시 간 우수 사례와 학습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면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더불어 “배움터는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생활기반 맞춤형 평생학습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시민의 성장 및 활발한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기여한다. 은평구는 배움터를 통해 지역사회가 학습을 매개로 융합할 수 있는 학습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 약속했다.

자파리공작소 이은영 씨의 2018년 동네배움터 ‘그림책일본어’ 사례 소개에 이어 동네배움터 협약 체결이 진행되었다. 총 6개의 조문으로 구성된 협약서는 동네배움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은평구와 평생학습관, 배움터 3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인프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협약식 체결 후 배움터별 소개가 이어졌다. 16개소 중 2019년 신규 배움터 은평물품공유센터 차해옥 대표자는 “배움터의 재능과 콘텐츠 자원이 리스트업 되지 않으면 우리가 나눈 모든 것은 금세 소멸된다. 진정한 공유가 무엇인지, 소유해도 부족한 시대인데, 왜 나눌수록 커지는 것인지. 특별히 은평동네배움터 사업을 통해서 교육적으로 공유자원이 체계화되어 자발적 운영과 공유가 이뤄지는 문화가 은평에 뿌리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은 ‘학습자치가 생활자치가 되다’라는 2019년 동네배움터 비전을 토대로, 취미교양강좌를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제까지 논하고 학습하는 문화가 자리 잡히도록, 지역 곳곳 공공의 학습거점으로서 16개동 자치회관까지 동네배움터가 확장되도록, 평생교육사와 같은 교육전문활동가를 양성해 배움터를 적극 지원하는 학습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은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eunpyeong.go.kr) 또는 전화(02-351-367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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