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개최…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 열려

4일 열린 은평구 어린이날 축제에서 열린 부스에 어린이들이 몰렸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인 은평구 어린이날 축제가 4일 은평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주최로 구파발 롯데몰 광장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어린이날 행사에는 관내 여러 단체에서 선보인 체험, 먹거리 등 부스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은평구 내 내빈들이 모여 어린이날 축제의 시작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전통 인형극인 덜미가 상연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어린이들을 위해 설치된 트램펄린과 에어바운스는 이미 10시부터 어린이들로 가득 찼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부스도 대거 열렸다. 충암고등학교 창업동아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와플과 팬케이크, 다코야키 등을 파는 부스를 열었고, 은평 두레생협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핫도그를 판매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색소를 체험할 수 있게끔 하는 부스를 열었다. 떡볶이와 어묵 등 분식, 음료 등을 파는 부스 역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다.

4일 열린 은평구 어린이날 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비눗방울을 불어보이고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한지공예나 비누 등을 만들 수 있는 부스가 열렸다. 페이스페인팅 부스와 디저트 클래스, 우드마커스 체험 역시 어린이의 호응을 얻었다. 케이크나 쿠키 등 여러 먹거리를 활용한 체험 부스도 열려 시선이 고정되기도 했다.

1시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는 여러 공연이 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우쿨렐레 ‘하우올리’ 팀에서는 <아기 상어> 등 여러 동요와 노래를 우쿨렐레로 연주하는가 하면, 마술팀 ‘프리매직’은 여러 물품을 활용한 마술쇼를 벌여 어린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을밴드 ‘랄랄라 밴드’는 <사랑을 했다>,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등 여러 노래를 관객들과 교감하며 불렀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4학년 정윤재 군은 “부채도 만들고 와플도 만들 수 있던 부스도 재밌었고, 부스에 계시던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라며 “이런 어린이날 행사를 매년 했으면 좋겠다.”라며 후기를 남겼다. 초등학교 5학년 김혜빈 양 역시 “재미있는 부스가 많아 좋았다.”라며 즐거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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