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개 기획전 및 기념회의 축제잔치 열렸다

'한문화의 봄 함께하는 개막잔치' 행사에서 내빈들이 <평면도자회화> 전시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진관동 은평한옥마을 내 3개의 시설의 행사를 함께 축하하는 ‘한문화의 봄’ 함께하는 개막잔치가 23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한 ‘평면도자회화’ 전시, 너나들이센터의 기증유물체험전인 ‘추억의 사진/관’ 전시, 셋이서문학관의 ‘누에실문학 제5집’의 출판기념회를 함께하는 자리로 열렸다.

행사의 시작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김시업 관장의 내빈소개로 시작되었다. 내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받은 ‘추억의 사진/관’ 전시의 기증자 차철수 어르신과 김훈석, 차영옥 부부에게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직접 꽃다발을 선물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 것을 남에게 내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데, 갖고 계신 삶의 모든 궤적을 은평구에 내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문화콘텐츠를 구민들과 함께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여러 예술단체 등 많은 분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박주민 국회의원과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역시 문화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취지의 축사를 이었다.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의 축사, 한국문화재단 예술단 오병옥 씨가 연주하는 대금·소금 축하 공연 등도 뒤이어 진행되었다.

개막잔치에 이어 너나들이 센터에서 테이프 커팅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추억의 사진/관’ 전시를 관람한 뒤,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열린 ‘평면도자회화’ 전을 함께 둘러보았다. 마지막 차례로는 셋이서문학관에서 열린 누에실문학회의 시집 ‘누에실문학 제5집’ 출판기념회에 참여해 문화로 가득 채우는 개막잔치의 느낌을 물씬 살렸다.

이번 개막잔치를 통해 선보인 전시인 ‘추억의 사진/관’ 전, ‘평면도자회화’ 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추억의 사진/관’ 전시는 7월 28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앞 너나들이센터에서, ‘평면도자회화‘ 전은 8월 18일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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