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체결... 민선 7기 처음

은평구와 창녕군 간의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이 열렸다.

은평구는 경상남도 창녕군(군수 한정우)와 4월 16일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양 도시 간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은평구는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 등 국내 11개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축제 상호방문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민선 7기 들어 첫 번째로 창녕군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다.

이 날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한정우 창녕군수를 포함하여, 상공회·체육회·새마을운동지회 등 양 도시를 대표하는 단체의 장과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자매결연을 통해 은평구는 행정·인적교류를 포함하여 창녕군의 생태관광자원과 체육시설을 활용한 청소년 교류 및 생활체육 교류,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직거래장터 개설과 귀농·귀촌 홍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창녕군은 람사르협약 습지로 지정된 ‘우포늪’과 부곡온천을 비롯하여 멸종된 따오기 복원에 성공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올해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 40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와 창녕군이 상호 간 방문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청소년,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개청 40주년을 맞아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 및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며, 구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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