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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완전지하화 건립에 999억원 필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19.03.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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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지하화 대비 500억 추가 투자 타당한지 의문
-구청, 오는 4월 4일 연구 결과 주민설명회 열듯 

(파란색)광역자원순환센터 예정부지, (노란색)지역난방공사. 연구는 지하 암반으로 인해 기본 및 실시설계시 지반조사가 필요하다고 나타나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완전지하화로 건립할 경우 총 예산은 999억원이 소요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99억원은 오직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필요한 비용으로 지상부 체육시설 조성에 관한 비용은 산출에서 빠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6년도에 실시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관련 연구용역 당시 완전지하화 건립에 745억원, 부분지하화 건립에 498억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결과 대비 소요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예산이 늘어난 이유는 이전 연구 용역이 지하 암반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이전 연구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구 용역 결과는 지난 21일 은평구의원을 대상으로 광역자원순환센터 완전지하화를 위한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추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변경’(이하 광역자원순환센터 타당성 연구)에 관한 연구용역 내용을 발표하면서 공개됐다. 용역을 실시한 업체는 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로 지난 2016년 연구를 진행한 업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과도하게 늘어난 사업 예산, 불가피한 지하 암반 발파 공사 등 새로운 쟁점들이 부각됐다. 신봉규 의원은 “2016년에 나온 광역자원순환센터 연구 용역에서는 완전지하화 비용이 745억원이었는데 이번에는 999억원으로 200억 이상이나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경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16년엔 부분지하화를 목표로 용역을 진행했고 지하 암반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지 않아 비용이 적게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에는 완전지하화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변경 내역, 시설배치계획, 악취·먼지·수거노선·폐수처리 등 주민불편 방지대책, 재원 확보 및 참여구비 분담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있다. 하지만 기존에 지상 공간을 체육공간으로 조성 계획은 시설배치도(안)은 제시됐지만 예산 내역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정준호 의원도 "단지 도시 미관을 위해 지하로 건립하는 것인데 부분지하화 대비 500억을 더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연구에는 빠져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진관동의 한 주민은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찬반 여부를 떠나 부분지하화보다 500억이나 더 투자해 완전지하화를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으로 광역자원순환센터 추진계획은 3월부터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를 거친 뒤 올해 10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어 2020년 1월에는 중앙투자심사, 같은 해 4월에는 14개월에 걸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2021년 6월엔 공사발주 및 착공에 들어가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될 계획이다.

은평구청은 주민들을 위한 광역자원순환센터 타당성 연구 용역 설명회를 오는 4월 4일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구 기자  journalkoo@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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