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안건이 상정된 264회 은평구의회 임시회가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시키고 폐회했다. 공영주차장 위탁운영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50%로 인상하는 안건도 특별한 반대 없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은평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은평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청취안 등 8건이 상정됐다.

‘은평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는 김진회 의원(진관동,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와 관심 분야 연구 활동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할 수 있는 내용과 의정운영공통경비의 5% 범위 내에서 연구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승인된 연구활동계획 외 목적으로 연구활동비를 사용한 경우 연구단체가 등록취소될 수 있는 점, 연구단체에 지급할 수 있는 경비 지급 조건과 지급 방법을 새롭게 규정했다. 또한 연구단체의 결과보고서는 연구 결과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의장에게 제출 할 수 있도록 한정 지었다.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는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을 통해 죽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스스로 죽음을 미리 준비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구청이 앞장서야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용운 의원(역촌·신사1동, 더민주)이 대표발의 한 ‘은평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영주차장 위탁수수료를 주차수입금의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50%로 상향조정하게 되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위탁수수료가 가장 높아지고 타 자치구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50% 이하’로 조정하고 상황에 따라 위탁관리수수료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황재원 의원(역촌·신사1동, 자유한국당)이 대표발의한 ‘은평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해 고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구청이 교통안전에 관한 기본계획을 만들고 구민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는 수색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 이전으로 인한 주소 변경 내용이 담겨 있으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는 은평구청 정원 총수 조정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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