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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 위에 덧그린 태극기, 여기서 만나요<3.1혁명과 백초월> 전 개막식 열려
  • 박장식 기자
  • 승인 2019.02.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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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혁명과 백초월> 전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3.1 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일대기 등을 그린 기획전시인 <3.1혁명과 백초월> 전이 26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6월까지 이어지는 전시의 서막을 열었다.

김시업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관장은 개막식을 열며 "오늘은 독립유공자와 선열들이 많이 방문하셨다."라며 전시회에 참석한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 이광종 은평광복회 회장,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 등 개막식을 찾은 내빈들을 소개했다.

이어 "3.1 운동은 임시정부를 있게 했다. 왕과 백성의 세상을 국민의 세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혁명이라고 해서 어긋날 일이 하나도 없다.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일어난,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일이다."라며 전시를 잘 관람해달라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3.1 운동은 나 역시도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김시업 관장의 말을 이어받았다. 이어 "수색리에서 신사리, 진관리까지 은평에서도 3.1 운동을 같이했었다. 백초월 스님은 많은 군자금을 모아 수색에서 기차를 타 전달하기도 했다. 이렇듯 은평은 많은 애국지사와 함께했다. 여기서 구청장을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전시를 축하했다.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은 “우리 집안도 독립운동 집안이었다. 독립운동 집안은 반골이라 알리기 두려웠다. 이제는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라는 감회를 남겼다. 또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그린 것임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는 당부를 남겼다.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이광종 은평광복회 회장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축사를 이었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은 “한 가지만 당부를 드린다면, 오늘 전시회를 보면서 ‘이분들이 여기에 오시면 무슨 말을 할까, 무슨 행동을 할까.’라는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축사했다.

이어 기념촬영과 테이프 커팅식, 참가자와 내빈을 대상으로 한 전시 설명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전시를 주관한 학예사가 설명하는 전시품과 그 배경에 모두가 집중했다.

<3.1혁명과 백초월> 전은 6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3.1혁명과 백초월> 전에서는 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된 진관사 태극기와 당시의 독립신문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자필 이력서, 백초월 스님의 휘호.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이 앞장에 직접 서명한 백범일지의 초판본과 독립운동 군자금의 모금확인증 등이 전시되어 독립운동 역사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전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도 있고, 박물관 인근의 진관사와 연계하여 전시 기간 중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유아,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전시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박장식 기자  trainhol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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