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재능기부, 강의, 3.1절 기념행사까지...

3월부터 은평구 각 도서관을 찾을 일이 크게 늘어난다.

은평구 관내 도서관은 다양한 행사와 지역 대상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아동, 노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여러 강의가 열리고, 여러 사업에도 선정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할 전망이다.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는 3.1절을 기념한 여러 행사도 개최된다. 응암정보도서관, 은평뉴타운도서관,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 구산동도서관마을의 소식을 한 기사에 모았다.

은평뉴타운도서관, '1관 1단 사업' 3년 연속 선정

은평뉴타운도서관(관장 박종범)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모사업(이하 1관 1단)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1관 1단'은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과 미술관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발적, 자생적인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은평구 관내에서는 총 6곳의 기관이 선정되었다.

은평뉴타운도서관에서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동아리를 지원하고, 2기 회원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팟캐스트 제작단 2기는 교육을 마친 후 ‘은평FM’채널을 함께 운영하는 회원으로 결합하여 지속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 팟캐스트 제작단 2기는 3월 중 홈페이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뉴타운도서관 홈페이지(www.enlib.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하는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관장 김종철)은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책 읽어주는 할머니’, ‘독서논술-학생을 춤추게 하는 인문여행’, ‘독서토론&수학매칭지도’가 있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는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어르신이 어린이자료실 내 유아 자료실에서 매주 화,수,금 14시 ~17시 책을 읽어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

‘독서논술-학생을 춤추게 하는 인문여행’은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능력 및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5학년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정재희 강사의 재능기부로 매주 수요일 17시~18시, 총 11회 진행한다.

‘독서토론&수학매칭지도’ 프로그램은 숭실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타인과 교류하는 공동체 독서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독서 동기와 흥미를 높이고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16시~18시, 5회 진행한다.

접수는 온라인접수 또는 방문접수(1층 종합자료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nslib.or.kr)의 개별포스터를 참조하거나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307-6701~2,내선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응암정보도서관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사용 강의가 열린다.

독서회에, 스마트폰 강의에... 찾을 일 많아지는 응암정보도서관

3월부터는 응암정보도서관(관장 황성원)에 찾을 일이 꽤나 늘어날 전망이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회가 열리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 강의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도 열린다.

독서회는 모두 4개가 열린다. 가장 먼저 ‘책 보는 친구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3개 반으로 나누어 매주 지속적인 맞춤별 독서지도를 진행한다. 3개 반 모두 사서가 직접 진행하며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인 모임도 세 개가 열린다. 선정도서의 토론은 물론 영화원작읽기, 고전읽기, 작가 연구 등 다양한 독서․문화활동을 진행하는 성인독서모임 ‘책 읽는 여우’부터 어른의 시각에서 어른의 감성으로 그림책을 함께 보는 성인그림책모임 ‘그림책에 머무르다’, 그리고 마지막 인문과 고전을 함께 강독하며 깊이 사유하는 인문강독모임 ‘서로 가치’가 오는 3월부터 각각 매월 두 번의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강의 ‘스마트폰 즐겁게 배우기’도 응암정보도서관에서 열린다. 도서 ‘책 쓰는 블로그’, ‘예제로 배우는 포토샵 워크북’의 저자이며, 서울시 산하 데이터센터 주관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김정한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초반에서는 스마트폰의 기본 활용법과 카메라 사용법,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대중교통 이용, 인터넷 및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며, 중급반에서는 스마트폰의 환경 설정부터 인공지능 서비스, 동영상 제작 및 활용, 쇼핑, 인터넷 뱅킹 사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응암정보도서관의 ‘스마트폰 즐겁게 배우기’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성인 각 20명씩이며, 기초반은 2019년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중급반은 2019년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서 5시 30분까지 각 10차시씩 진행된다. 기초반과 중급반의 동시 수강도 가능하다.

신청 접수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alib.or.kr)를 참고하거나 응암정보도서관(308-2320~1, 내선 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산동도서관마을, 다채로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구산동도서관마을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월 19일(화)부터 3월 31일(일)까지 총 6개 자료실에서 전시, 체험활동,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 2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분까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3.1운동 기념 깜짝 기념행진과 소망 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활동으로 2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은평구 독립운동가 매직북 만들기>가 진행되며 3월 7일, 9일, 14일은 태극기 만들기, 3.1절 관련 도서 읽어주기, 무궁화 팝업북 만들기를 진행한다.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는 태극기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이 상시로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년 기억하기 관련 여성 독립운동가, 독립운동가 문인 도서 전시, 임시 정부 한 눈에 보기, 만화로 보는 독립운동, 은평구 독립운동가 백초월, 3.1운동 100주년 역사의 현장 등이 전시되며 가볼만한 서울 독립운동 유적지, 은평구 기념 행사 안내 등이 3월 31일까지 구산동도서관마을 각 층에서 전시된다. 이외에도 일본군 위안부, 항일 투쟁 영화 DVD를 전시하고 있으며 3월 24일에는 <아이캔스피크>를 상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svlib.or.kr)를 참고하거나 구산동도서관마을 마을자료실 (02-357-815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