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해제지역 주민의 의견 담아 정비기반시설 구축예정

지난 1월 24일 신사동 200~237번지 일대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주거환경을 개선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사동 200~237번지 일대는 신사4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신사동 237번지)과 신사동 200번지 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면서 2016년 5월에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관리형 주거 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결정(안)이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건부 가결되어 지난 1월에 최종 선정됐다.

향후 주민의견수렴과 실시설계를 거쳐 보행환경개선, 마을회관, 노후담장 정비, 소공원, 보안등, CCTV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설계안을 주민과 함께 마련해 정비기반시설 공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여 마을의 발전을 구상하고 관과 함께 구체화하여 실현해 가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모든 주민이 마을에 대한 애정과 희망을 갖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재개발 · 재건축 해제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을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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