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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소통으로 행정 체질 개선할 것”2019년 김미경 구청장 신년사
  • 정민구 기자
  • 승인 2019.01.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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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구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경청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치행정을 구정에 내재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협치에 기반한 소통행정으로 구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한 것이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린 구청 시무식에서 “2019년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첫해”라며 “그간 다져온 탄탄한 반석 위에 지속적인 행정개혁과 행정의 모든 영역에 구민 참여를 일상화하여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해 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기본이념을 마음에 되새기며 깨끗하고 투명한 구정 운영 속에 행정의 모든 의사결정이 구민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지도록 행정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치행정을 구정에 내재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지난해 문재인 정권의 남북평화시대 기조를 언급하며 “통일시대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과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하여 남북교통의 주요한 두 축인 1번 국도 ‘통일로’와 경의선 ‘수색역’을 품은 은평구가 남북교류와 국제화물운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복지공동체 조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꿈이 있는 교육도시 조성 △균형 있는 지역발전으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만들기 △재난 없는 안심도시 만들기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어 “2019년은 은평구청이 개청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동체 역량과 의지를 결집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년사 전문>

2019년 신 년 사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풍요와 다복의 상징인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50만 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많은 사회적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수많은 일들이 대한민국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평화의 씨앗이 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주의를 타파한 6·13지방선거,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의 시발점이 된 남북정상 회담과 북미정상 회담은 낡고 익숙한 이념과 현실에 맞서 변화의 열망을 보여준 새로운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총수 일가의 갑질, 미투 폭로, 가짜뉴스 등은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고, 오래도록 지속된 폭염과 미세먼지는 재앙이라 할 만큼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연말에는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비정규직 청년노동자와 단체 체험학습을 갔던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안타까운 비보가 있었습니다.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그들을 애도하며, 위험의 외주화가 중단되고 사회안전망에 대한 신뢰가 확대되어 다시는 아픈 희생이 없는 안전한 사회를 기대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도 어려웠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 국은 새로운 무역질서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쳐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둔화되고 있는 고용과 출산율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더디게 하였고, 고용쇼크는 소비여력 악화로 이어져 생산을 위축시켰으며, 육아와 교육비 부담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주거비 상승까지 지속되면서 서민들은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다시 변화해야 합니다. 공동체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국가와 사회, 마을과 가정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맞이해야 합니다. 더 이상의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사회적 문제와 한계를 노출하는 현실에서 새로운 활력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은 지방분권입니다. 중앙정부 역할의 한계가 분명해진 상황에서 획일화된 정책과 제도를 조건과 환경이 다른 지방정부에 맞출 수는 없습니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는 간디의 말처럼 미래의 희망은 모든 활동이 자발적인 협력으로 이뤄지는 작고 평화로운 협력적인 마을에 있습니다. 이제는 동단위 의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면적인 상향식 자치 기준을 마련할 때이며, 마을의 자립과 자치야말로 다시 한번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작점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복잡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 협의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지방정부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중앙정부가 제도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 지방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다시금 하나 된 힘으로 공론을 모으고, 집단지성으로 대안을 찾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민선 7기 출범 후 지난 6개월은 당면과제의 해결과 함께 구정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고, 구정운영 방향을 체계적으로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선 7기 은평구정은 ‘북한산 큰 숲, 내일을 여는 은평’을 비전으로, 밖으로는 통일로 향하는 철길인 레일(Rail)을 일으키고, 안으로는 공공일자리 확대를 바탕으로 내 일자리(My Job)를 일으켜, 풍요롭고 행복한 내일(Tomorrow)을 구민과 함께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에, 구정전반에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구민행복 추구의 가치를 담아낸 5대 구정목표, 11개 핵심과제, 29개 실천사업을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정책개발과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방정부 단위의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은평정책연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다변화된 행정패러다임에 맞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을 위해 협업행정 중심의 조직개편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핵심사업 추진 시 구청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국장중심으로 추진하는 ‘국장중심 책임행정제’를 시행하여 협치행정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민생현장에서 소통하며 행정의 나아갈 길을 찾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의 2019년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첫 해로, 그간 다져온 탄탄한 반석 위에 지속적인 행정개혁과 행정의 모든 영역에 구민 참여를 일상화하여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해 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기본이념을 마음에 되새기며, 깨끗하고 투명한 구정운영 속에 행정의 모든 의사결정이 구민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지도록 행정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청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치행정을 구정에 내재화시키겠습니다.

협치에 기반한 소통행정,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행정, 칸막이를 허무는 융합행정의 틀 안에서 구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착실히 이행하여 돌봄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따뜻한 공동체, 안전하고 재난 없는 안심도시,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행정의 새로운 생태계가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현안 사업들의 빈틈없는 마무리와 함께 구정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정부합동평가 4년 연속 우수구, 노인 일자리사업 종합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희망일자리 만들기 7년 연속 우수구 수상 등 구정 전반에 걸친 외부평가와 공모를 통해 총134개 사업에서 수상하여 27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50만 구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은평구 공무원 가족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러한 성과가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환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이 분단의 시간동안 단절되었던 역사를 복원하고 겨레의 상처를 치유하는 민족화해의 마중물이 된 것을 계기로 지난해, 제2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시상식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상상하는 ‘은평평화선언’을 발표하였습니다.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은평구가 통일의 관문으로서, 남북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 위함입니다.

남북철도와 육로교통의 연결은 한반도가 더 이상 국가적 경계로 닫혀있는 영토가 아닌 유라시아로 나아가는 열린 영토,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마주하는 평화의 시대로 인도하게 될 것이며,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통일시대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과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하여 남북교통의 중요한 두 축인 1번 국도 ‘통일로’와 경의선 ‘수색역’을 품은 은평구가 남북교류와 국제화물운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2019년은 개청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40년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함께 한 세월이었습니다. 1979년 10월 1일 서대문구에서 분구되어 개청당시 38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현재 5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예산규모도 119억원에서 7,430억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지역의 53.5%가 녹지 지역이며,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서울의 변방이었던 은평구는 40년의 성장과정을 거치며 도심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그리고 행정·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자치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동체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문화적 역량을 확인하고, 대외에 알리는 기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이 3년여의 진통과정을 거쳐, 진관동 기자촌 일대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문학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하고,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문화파급의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천년고찰 진관사를 중심으로 북한산 자락의 한문화 체험특구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삼각산 금암미술관, 셋이서 문학관을 비롯해 은평구에 새 둥지를 튼 한국 고전번역원, 사비나 미술관까지 자리해 문학, 역사, 미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문화 체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고전과 근대, 현대까지 아우르는 문화 인프라를 갖춘 은평구는 이제 문학과 예술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올 한해도 불확실한 세계경제와 고용시장 경직성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넘어야 할 도전, 그리고 많은 시련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당면한 현실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목표한 길을 꿋꿋이 헤쳐 나가겠습니다. 구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행정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9년도 주요 역점사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돌봄과 배려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구민의 기본 권리입니다. 공동체 모두가 걱정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을 펼쳐가겠습니다. 복지정책의 개발과 효율적 복지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은평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복지환경 변화와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잠재적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한 민?관 협업의 안전망을 구축하여 위기가구를 사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높여 가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삶을 누리는 권리를 지켜나가겠습니다. 구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을 통한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행정의 기능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의 역할 전환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등 지역기업의 공공시설물 운영 기회를 확대 지원하고, 공단은 사회서비스 기관과 협업을 통한 사회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를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일자리여야 합니다. 일자리 경쟁과 부의 양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적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지역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장애인,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생활안정 도모와 사회참여 기회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사회적기업 등 관내 기업에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여 마을기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구인·구직 알선,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실 운영, 채용정보 제공 등 일자리센터를 능률적으로 운영하여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겠습니다. 중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꿈이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이 지역의 미래입니다. 은평의 미래, 교육공동체에서 찾겠습니다. 마을배움터인 마을대안학교를 조성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마을 속 배움활동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배움활동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양한 수요에 맞춘 방과 후 학교도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그 동안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참여해 온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혁신모델을 실현하여 마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구민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구민주도 ‘생활단위 시민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은평’을 만들겠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청소년들에게 동아리 활동지원, 직업체험 등을 연계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돌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균형있는 지역발전으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협치에 기반한 체계적인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2030 서울시도시기본계획 등 서울시 도시계획 정책변화를 반영한 우리구 맞춤형 도시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발전전략과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수색역을 중심으로 한 서북역세권 일원이 통일시대 국제화물 운송거점과 한반도 신경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서울시, 서북3구, 코레일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경기지역과 도심을 잇는 통일로의 교통량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습니다.

불광동과 종로구 부암동을 잇는 제2통일로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종로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 연장, 서부경전철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여 대중교통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혁신파크에 4차 산업혁명 체험공간과 복합공연장을 조성하여 첨단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와 예술을 연계하는 지역문화공간의 거점기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상암 DMC의 방송산업과 연계되는 불광천 방송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상암동, 불광천, 서울혁신파크, 진관동 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자원순환의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일이며,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의무입니다. 우리구는 이미 지난 2017년 8월, 협치은평 선언대회에서 민?관의 협치 의제로 ‘자원순환도시 은평만들기’를 선정한 바 있으며, 2018년 11월 27일 서북3구 발전포럼에서는 공동선언을 통해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가 자원순환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은평구는 재활용, 서대문구는 음식물, 마포구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폐기물공동처리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자원순환공동체를 구축하겠습니다.

완전 지하화로 추진중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재활용품 선별시설이 주요 공정시설로서 재활용 시설은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공간은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재활용시설이 조속히 완공되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주차난 해소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불광2동 향림마을, 응암3동 다래마을 등에 구민 주도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주차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지역, 주택가, 공원지하 등에 연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재난없는 안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 뉴스가 일상처럼 들려옵니다. 안전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이 빚어낸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인력으로 어찌 못하는 것이 천재지변이라고 하나, 재난대비와 피해구제는 인력으로 가능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전문가 합동점검반 운영, 지진대응 종합재난안전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민관협치 안전플랫폼을 구축하여 재난안전 예방과 사고에 대비하겠습니다. 스마트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도입하여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범죄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 

건축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하여 노후건축물 안전관리와 지진·화재·공사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황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을 확대하고, 역류방지시설과 펌프장 등 각종 수방시설을 점검하여 풍수해 피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주민참여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강구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생활 속 실천운동 전개로 구민건강보호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은평구 공무원 가족 여러분!

오늘의 발전이 있기까지 우리에겐 훌륭한 국민과 지도자가 있었지만, 그 중심에는 공무원 여러분이 있었고, 또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현대행정의 업무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책무는 실로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청렴과 공평을 기본으로 해박한 업무지식을 쌓고, 창의적 업무추진과 관계의 유연성을 길러 다음과 같이 시대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공익 실천자로서의 역할입니다.종합행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을 갖추어야 할 뿐 아니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히 대응하여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구체화시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서비스는 신속·공정·친절하며, 청렴한 품위유지로 청지기의 사명을 다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이루는데 함께하기를 당부드립니다.

둘째,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직무자세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수립했다 하더라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추진하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양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전문지식과 더불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구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넓은 안목의 통합적인 사고와 생산적인 대안을 창출하는 창의적 사고를 견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변화와 개혁의 주체로서 미리 준비하고 시대를 선도해야 합니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개혁의 주체가 되어 결속된 조직을 바탕으로 구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틈틈이 자기개발을 위한 학습으로 전문성을 갖춘 높은 식견과 ‘지방자치의 발전이 곧 나와 나라의 발전’이라는 자세로 변모하여 밝은 미래를 바라보며, 시대를 앞서가는 주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019년 구정운영은 협업중심의 조직개편과 인사혁신을 바탕으로 구민의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내어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저 또한, 협업을 통해 일로써 평가받는 행복한 직장문화가 만들어지고, 구민이 편안한 가운데 지역이 고루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자발적인 구민참여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엔 ‘생각의 다름’을 존중하지 않은 문화가 고착화된 듯 합니다. 생각의 다름을 존중하지 않으니 소통이 될 리가 없습니다. 민·관의 소통과 협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유입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등을 모범적으로 추진 중인 우리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생각이 행정전반에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주민공익활동 촉진 지원조례의 제정과 공익활동플랫폼도 조속히 마련하여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협치문화 정착에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가능성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저를 비롯한 은평구 전 공무원은 하나가 되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올해에도 적극적인 행정참여를 통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민구 기자  journalkoo@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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