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3 수 19:16
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
은평구의회, 양기열 의원 ‘경고’ 징계 부결
  • 정민구 기자
  • 승인 2018.12.21 18:32
  • 댓글 0

본회의 표결서 과반 못 넘어

양기열 의원 “징계 부결은 토론하는 의회 만드는 계기 만들 것”

지난 12월 7일 자유한국당 구의원들이 은평구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양기열 의원(갈현1·2, 자유한국당)을 징계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의 결정이 은평구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됐다. 양기열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18명 의원들의 표결 결과 찬성 9, 반대 6, 무효 1, 기권 2로 과반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은평구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양기열 의원을 징계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구성의 건이 회부됐다. 이후 12월 11일까지 이어진 윤리위는 양기열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상임위와 윤리위 등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심의하는 20일 2차 정례회 본회의에 ‘양기열 의원 징계건’이 상정되었고 해당 안건은 비공개로 회의가 진행됐다.

징계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기 전 황재원 의원은 표결을 할 때 윤리위 회부를 요청한 정은영 의원 등 5명은 표결에서 제외돼야 공정한 것이 아니냐는 내용의 신상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연옥 의장은 징계 제안자가 표결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규칙이나 법규는 없다며 황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양기열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참여한 표결에서 최종적으로 징계 찬성 표가 과반인 9표를 넘지 못해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이번 징계건 투표 결과에 대해 양기열 의원은 “이번 징계 건은 의회의 토론문화를 막는 징계위원회가 될 수 있었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징계수위를 떠나 징계가부 자체를 납득할 수 없기에 행정소송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나쁜 선례를 만들기 이전에 부결로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징계 건으로 인해 ‘당리당략을 떠나 소신껏 의정활동을 하자’는 결심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징계 부결로 8대 구의회가 표방하는 토론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번 사건이 은평구의회가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민구 기자  journalkoo@epnews.net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민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