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은평구 중소기업 생활용품 등 판매



녹번 전철역 인근의 옛 은평소방서 청사 1층에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이하 스토어 36.5)가 개장됐다. 스토어 36.5는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기업 전용 매장이다.
 
은평구청은 11일 은평구청장 은평구의회 의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은평소방서장 및 직능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토어 36.5 개장식을 열었다. 
 
스토어 36.5는 지난 사월 중소기업진흥원으로부터 조성 지원금 1억 1천만원을 지원 받아 9월부터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11월 3일에 매장 조성을 완료하여 이날 개장하게 됐다. 은평구 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김은복)가 운영한다.
 
스토어 36.5는 은평구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전국 사회적기업 40개 업체에서 국산 먹거리 친환경 생활용품 여성의류 등 300여종의 제품과 은평구중소기업파발로 15개 업체에서 주방용품 및 잡화 등 1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스토어 36.5는 장애인 바리스타 등을 고용하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의일부는 소방서 직원 자녀 장학금 및 의사상자 구호 지원에 쓰이게 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개장식에서 “제품이 우수함에도 홍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사회적기업과 은평구 중소기업들이 스토어 36.5의 조성으로 판로 확대의 길이 열렸다”며 “스토어 36.5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옛 은평소방서 건물 2층을 서울시 평생학습관으로 3층을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내년 초에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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