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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권익 옹호 독립기구 필요바지연 연대 콘텐츠와 마케팅 연대로 확장 필요
  • 은평시민신문
  • 승인 2018.1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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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주간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풀뿌리 언론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렸다.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 이하 바지연)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지난 24~25일 충청북도 보은에서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지연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원주투데이 오원집 대표의 ‘풀뿌리 미디어(바지연)의 나아갈 길’ 발제와 토론회 △취재, 편집, 관리, 영업 분과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 바지연 회원사에 최적화된 사무국 필요성 제기돼 

세미나는 바지연 회원사 대상(경영책임자 25명, 데스크 26명)으로 ‘회원사들의 바지연에 대한 인식 및 기대’ 설문조사를 분석한 오원집 대표의 발제로 포문을 열었다. 오대표는 “바지연 활동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0%를 넘었지만, 바지연 활동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하다. ‘풀뿌리 미디어 살리기’가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누가’할 것인지를 구체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사 공유 및 공동기사 생산 △공동 수익사업, 공동 포털사이트 구축 △바지연 회원사의 윤리성 강화 및 위상 확대 △바지연 회원사 구성원간의 소통활성화 △지역신문기자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필요 등 과제를 제안했다. 오 대표는 “지발위를 운영하는 언론재단 교육은 지역언론실정에 전혀 맞지 않다”며 풀뿌리 미디어 사무국의 독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협동조합 방식의 ‘한국풀뿌리지역신문협동조합’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역언론에 최적화된 단체 설립에 대한 요구는 토론회와 분임토의에서도 이어졌다.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는 “지역언론발전기금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의해 관장될 필요가 없다. 중앙은 중앙의 역할이, 지역은 지역의 역할이 있다”며 “지역언론지원센터나 커뮤니티저널리즘지원센터가 설립돼 지역의 몫이 지역에 뿌려질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취재기자 분임토의에서도 “지방분권 시대의 조류를 타서 지역주간지를 위한 교육을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출됐다. 지역언론을 위한 사무국 수립에 대한 중론이 모아진 셈이다.

■ 연대로 해결해야 할 과제 남아

바지연 회원사간의 연대로 진행할 구체적 과제도 제시됐다. 중앙일간지에 한정된 ‘고시공고’에 대한 비판을 제시한 구로타임즈 김경숙 대표는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주간신문의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고시공고가 지역주간지에도 게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지의 강력한 카르텔 해체를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플로어에서는 지역조례개정으로 지역주간지에도 고시공고를 싣을 수 있는 예시도 제시돼 구체적 연대방안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되기도 했다.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기자는 “지역언론기자가 거부하기 어려운 광고성기사도 바지연 차원에서 윤리규정을 강력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광고성기사 작성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 대표가 제기한 바지연 차원의 윤리규정에 강화 의견에 대한 동의를 표했다.

취재, 편집, 관리, 영업, 뉴미디어 부문에서 총 10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 토의에서는 △일간지와 주간지의 우편발송비 차별 △지역언론진흥지역조례제정 △바지연 회원사 취재기자 간 만남의 장 확대 △뉴미디어 강화를 위한 장비와 기술교육 확대 △관리부의 독자관리 방법 공유 등 다양한 의견도 제출됐다. 

이영아 바지연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바지연의 연대가 발행인 위주의 사업에서 취재와 마케팅 등 더 넓은 분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바지연이 지역신문의 권익 옹호는 물론 지역신문의 고충과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상생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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