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정개혁시민모임(준)이 지난 19일 해외연수 폐지, 업무추진비 투명 공개 등 구의회 개혁을 요구하며 이에 동의한 주민 1,065명의 서명을 은평구의회에 전달했다. 

은평구정개혁시민모임(준)은 지난 7월부터 해외연수 폐지, 구의회 모든 회의 온라인 생중계, 회기일수 연장, 업무추진비 투명한 공개, 주민공청회 활성화 등 ‘은평구의회 개혁 5대 요구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거리 캠페인과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거리 캠페인에서는 특히 해외연수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많은 주민들이 공감하며 서명에 참여했다. 일부 주민들은 해외연수는 주민의 세금으로 가는 관광일 뿐이며 구의회가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민서명지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은평구정개혁시민모임(준) “은평구의회가 주민 서명을 은평구의회의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요구로 인식하고 그 뜻을 반영해야 한다”고 호소하며 “은평구의회와 은평구정개혁시민모임이 함께 공개적인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요구사항을 전달받은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은 “제2차 정례회가 끝난 이후 동료 의원들과 신중하게 논의해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은평구정개혁시민모임(준)은 은평구의회의 답변을 받는 대로 그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