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제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태)는 지난 11월 8일(목) 『불광제1동 손모아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직접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 사랑의 목도리 등을 저소득 홀몸어르신 200명에게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8년 불광제1동 주민자치위원회 역점사업인 엄마손맛 장독대 사업 및 사랑의 목도리 뜨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3월초부터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불광제1동주민센터 옥상 장독대를 보수하고 항아리와 메주를 구입하여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조를 편성하여 수시로 항아리를 닦아 장독에 백태가 끼지 않도록 관리했다. 5월에는 장 가르기 행사를 통해 간장과 된장으로 나누고 10월에는 빛깔 고운 찹쌀고추장을 담가 숙성시켰다.

또한 불광제1동 자원봉사캠프는 사랑의 목도리 뜨개사업단을 구성하여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회원 6명이 손뜨개로 목도리, 수세미 500개를 만들고 천연비누를 제작하여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렸다.

행사에 참석하신 이 어르신은 “힘들여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과 사랑의 목도리를 우리같이 외로운 노인들에게 나누어 주니 정말 고맙고, 덕분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불광제1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선태 위원장은 “직접 전통 장과 목도리를 만들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늘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올해 12월에는 직접 메주를 만들고 잘 띄워서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장을 나눠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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