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동, 주거급여 신청 적극홍보로 220가구 신청

은평구 진관동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소득⋅재산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차상위계층 550여 가구 및 잠재적 대상 가구에 대한 주거급여 신청을 안내하였고 현재 220가구가 신청하였다.

주거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 중 하나로,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에 따라 주거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부양의무자 소득⋅재산기준이 폐지되며 부양의무자로부터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하던 저소득 가구의 월세 부담이 경감되었다.

최근 관내 거주하는 만 79세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김어르신은 월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몰려 대한적십자사 긴급지원(주거지원)을 받아 해결하였지만 앞으로 매월 임대료를 납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러다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어 주거급여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달 첫 주거급여 지원을 받게 되었다.

김어르신은 “그 동안 진관동 복지플래너가 꾸준히 방문하여 필요 물품을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고, 주거급여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나처럼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주거급여를 통해 주거의 안정성을 보장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관동장은 “부양의무자가 폐지됨에 따라 지원이 제외되었던 독거노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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