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규 의원, 구정질의에서 은평환경플랜트 문제 제기

8대 은평구의회가 정례회 기간 중인 25일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첫 구정질의가 열렸다.

이번 구정질문에는 기노만, 신봉규, 박세은, 강용운 의원이 나서 다양한 정책 현안을 질문했다. 

가장 먼저 구정질문에 나선 기노만 의원은 지속가능한 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과 EM을 활용한 친환경 생활을 위한 계획 등이 필요함을 말했다. 

두 번째 구정질문에 나선 신봉규 의원은 지난 2011년 연간 16억 원 이상의 적자운영이 뻔히 보이는 은평환경플랜트를 아무런 조건 없이 인수하게 된 배경과 은평환경플랜트 인수 대가로 받은 편의시설 설치비를 은평뉴타운 주민 편의시설 건립에 한정해 협약한 사실 등을 문제제기했다. 또한 다양한 경쟁입찰을 통해 은평환경플랜트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음에도 계속 ㈜GS건설과 계약을 하는 문제점도 짚었다. 내부운영 점검이 자세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어 은평환경플랜트 운영계획, 인수당시 불합리한 협약내용에 근거해 서울시와 SH공사를 상대로 추가지원 요청여부,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과 연계해 은평환경플랜트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질문했다. 

박세은 의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의 투표소 접근권 보장, 2017년 제정된 유니버셜디지안조례 실행방안, 문화예술공연에 수어통역사 배치 등에 대한 은평구의 입장을 물었다. 

마지막으로 구정질문에 나선 강용운 의원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민간 쓰레기 처리 시스템 도입 검토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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