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상·봉사상·경제인상·아름다운기부상·특별상 등 5개 부문 시상

은평구청은 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23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효행상·봉사상·경제인상·아름다운기부상·특별상 등 은평대상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이번 구민의 날 기념식에는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도 함께 진행됐다.

은평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민의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은평대상은 1981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이했고 그동안 총 145명의 수상자를 냈다.

올해는 모두 5개 부문에서 18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효행상은 신성진 전 구의원, 봉사상은 구민회 바르게살기운동 은평구협의회장, 경제인상은 황기전 ㈜대부하우징 대표, 아름다운기부상은 박영관 ㈜수색전자 베스트매장 대표, 특별상은 심상원 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성진 전 구의원은 23년동안 시부모를 모시며 현재 암투병중인 시어머니와 치매증세 시아버지를 봉양하고 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등 우리 사회 귀감이 돼 효행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민회 협의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단체에서 활동하며 구민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힘써왔고, 불우이웃돕기와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황기전 대표는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한 점에 대해 경제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영관 대표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소리없이 나눔을 실천했고, 특히 오랜기간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아름다운기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상원 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는 은평구민장학재단 설립때부터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어려운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과 베풂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헌신한 것에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이 끝나고 내빈과 청중은 남과 북을 상징하는 빨강과 파랑, 평화를 기원하는 순수한 마음의 흰색, 남북관계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노랑 등 4가지색 종이비행기 2천여개를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구호에 맞춰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구민의 행정의 주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은평구가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구민의 마음을 모아 통일을 향한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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