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아들 금성대군을 모시는 서울 금성당(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

오는 10월 3일 은평구의 국가민속문화재 제258인 금성당(진관동 57-23)에서는 2018 금성당 충의제가 성대하게 거행된다.

올 해 은평구에서 열리는 금성당 충의제는 유교 제례로 시작하여 지역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위해 성대한 굿 의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초에 거행되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은평누리축제 와 파발제 기간에 치러져,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을주민들이 참여하는 유교제례와 2008년과 2009년 금성당굿을 주관했던 최명희 만신(萬神 또는 巫女) 등이 참여한다.

금성당 충의제는 금성대왕을 위시하여 금성대군 및 이말산 궁인을 추모하고 위로하면서 국태민안, 태평성대, 시화연풍, 남북통을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은평 지역민의 대동단결을 모색하고 우리 모두의 무병장수를 소망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살아있는 박물관,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에코뮤지엄(Eco Museum)을 표방하고 2016년 5월 개관한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은 21세기 한국의 샤머니즘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양종승 관장은 “매년 굿 공연과 전통춤, 전통연희, 국악 등의 전통예술 공연을 금성당 내에서 개최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으로서 행보를 넓혀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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