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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성차별 발언, 은평에서도 스쿨미투선일이비고 S 교사, “여자다리는 매끈해야” , 졸업생, 재학생, SNS 통해 성차별 발언 폭로 
  • 박은미 기자
  • 승인 2018.09.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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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학생을 성희롱하고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스쿨 미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 내 선일이비지니스 고등학교에서도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하고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9월 11일 선일이비고 공론화 트위터에는 이 학교 체육교사 S씨가 수년간 성희롱 성차별 발언을 이어왔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트위터 제보 내용에 따르면 S교사가 ‘여자는 가슴과 엉덩이의 볼륨이 중요하다’, ‘여자다리는 매끈해야 남자들이 좋아해’ 등 다수의 성희롱,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체육시간에 떠들고 줄을 제대로 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특수학교 애들이냐?’, ‘체중검사를 하고 몸무게가 많이 나온 학생에겐 멧돼지, 적게 나온 학생에겐 꽃사슴이라는 말로 학생들의 몸을 평가했다’는 등의 제보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선일이비지니스 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피해를 주장하고 있어 일단 관련 교사를 격리 조치하고 은평경찰서에 신고를 한 상황”이라며 “해당 교사가 잘못한 게 있으면 죄를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스쿨미투는 지난 3월 노원구 용화여고 졸업생의 ‘미투’ 폭로로 시작 돼 재학생들이 창문에 포스트잇을 이어 붙여 ‘미투’ 메시지를 전하는 ‘창문 미투’로 확대됐다. 이어 부산, 인천, 청주, 창원 등에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스쿨 미투’가 이어졌다.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고등학생 1014명 중 40.9%가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성희롱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교사에게 성희롱을 직접 당했다는 응답자는 27.7%에 달했다. 

 

 

 

박은미 기자  yasodhara@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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