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취업준비를 위한 ‘내 일(job) 연구소’ 운영

은평구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내 일(job) 연구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4,351명으로 전체 인구의 0.89%이며 결혼이민자는 852명으로 19.58%에 해당된다. 이러한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가족유지를 이뤄내면서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가됐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결혼이민자에게 취업기초소양교육 실시와 자원을 파악해 사회서비스망을 소개하며, 한국의 직장문화를 이해하고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하도록 돕기 위해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내 일(job) 연구소'를 운영한다.

한국 거주 3~5년 이상 결혼이민자 및 한국어 3단계 이상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은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 및 취업 유관기관에서 10회기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직업탐색, 희망직종 알아보기 등 취업에 대한 요구파악과 나의 자원을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시작으로 취업프로그램 정보제공, 이력서 작성, 직장문화 이해 등 실질적으로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의면접과 지역사회 취업기관 방문으로 취업실전대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가 초기정착 이후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취업 교육을 통해 자신의 취업 동기와 자원들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취업 계획과 미래설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은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컨설팅팀(담당자 박가영 070-7492-52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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