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서원에서 선비체험 실시·문화 자연유산 관람

불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봉사분과(분과장이형자)에서 지난 8일(수) 관내 초⋅중학생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40명이 경기도 파주 소재 자운서원에서 선비체험 실시하였고 문화⋅자연유산을 관람하였다.

처음 체험은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하여 창건된 자운서원에서 선비체험이였다. 기념관에 참관하여 영상을 관람한 후, 도포로 환복하여 기본 예절을 배웠다. 율곡 이이가 편찬한 격몽요결을 성독함으로써 율곡 이이 선생의 배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덕을 쌓는 마음공부인 다도예절을 끝으로 실제 선비가 된 듯한 체험을 마무리 했다.

다음 행선지는 통일전망대⋅임진각을 관람하여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땅이 한 눈에 보이는 통일전망대를 통해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임진각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폭격을 맞아 멈춰버린 증기기관차를 관람하고, 독개다리를 건너며 전쟁의 상흔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과 도포를 입고 교육을 받으니 실제로 선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고, 체험형 통일 교육이 유익했다며”며 문화체험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문화체험프로그램’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관내 직능단체, 지역주민들이 후원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추진되었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자 진행한 것으로 이에 불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형자 봉사분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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