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3주년을 맞이하여 보훈가족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 개최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동장 한규동)는 광복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애국지사 후손과 6·25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다가오는 8월 14일(화) 오전 11시 동주민센터 2층 시루뫼 작은 갤러리에서 ‘재불화가 박효식 프랑스 풍경화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 73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증산동 직능단체인 방위협의회(회장 권의채)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찬선)가 힘을 모아 공동기획 하였으며, 박효식 화백의 참여를 통해 개최되었다. 이번 ‘재불화가 박효식 프랑스 풍경화전(展)’을 통해 보훈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이서 문화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통해 판매된 전시작품의 수익금 일부를 보훈가족 돕기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애국지사 후손 4가구와 6·25 참전용사 8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보훈가족 및 내빈 소개, 경과보고, 내빈 축사, 기념품 전달, 테이프 컷팅, 기념촬영, 전시관람,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보훈가족을 향한 존경의 뜻으로 태극기 뱃지를 달아드리고, 한규동 동장과 최금곤 마을작가가 고귀한 성함을 직접 새겨 만든 전각12점을 기념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종료 후에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며, 애국지사 후손 가족들을 위해 제작한 ‘애국지사 후손의 집’ 명패를 현관문 앞마다 달아드리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는 박효식 화백은 파리에서 20년째 활동하고 있는 재불화가로, 1987 도쿄 공모전 전시를 시작으로 1988 단체전 서울갤러리, 1997 프랑스 개인전 갤러리 아트, 2000 프랑스 개인전 갤러리 메종디아트, 2010 프랑스 개인전 갤러리 생장드몽, 2014 루브르박물관 아트페어 등 작품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2017 프랑스살롱 ‘Art en Capial’ 그랑필레(파리, 프랑스)와 살롱드 오텀(샹제리제 파리, 프랑스) 상을 수상한바 있다. 최근에는 2018 인사동 경인미술관 및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작품전시회를 진행하였으며, 지속적인 나눔 전시활동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방위협의회 권의채 회장은 “지난해 광복 기념행사 ‘증산동 시루뫼 마을과 경기도 북면 거주 애국지사 및 보훈가족 초청 감사 음악회’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보훈가족 여러분이 이번 행사를 통해 큰 위안을 얻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고, 주민자치위원회 강찬선 위원장은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인 ‘시루뫼 작은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전시활동 및 사회 나눔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광복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나눔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고, 전시회에 선뜻 참여해준 박효식 화백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과 보훈가족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매년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사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문화예술복지마을로서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의가 크다. 이번 행사가 광복 73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겨줄 것이라 믿는다.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