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행사가 지난 7월 19일, 20일 이틀에 걸쳐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감, 시작하는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양성평등의식을 높이고 공감을 확대하기 위한 기념식, 공연, 강의,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9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는 그간 양성평등실현에 기여한 시민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여성분야 민관공동실행단에서 제안한 ‘양성평등을 위한 우리의 약속 7가지 선언문’을 함께 읽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하여 그간 무심코 말했던 성차별 언어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기록한 내용도 공연장 벽면을 가득 채웠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어느 노부부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당신만이’ 공연이 열렸고 공연장 밖에서는 서부경찰서의 ‘젠더폭력예방 및 탄력순찰 홍보’, 은평경찰서의 ‘성희롱 예방뱃지 배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여성차별팡팡’, 가정폭력상담소의 ‘성차별 설문 및 홍보’ 등의 홍보부스가 진행됐다.

20일에는 ‘진정한 위드유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성폭력 상담가인 손경이 강사의 강의가 열려 진정한 위드유와 미투의 의미를 알아보고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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