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져 있던 독립운동가 후손 주목할 수 있는 계기

‘은평, 독립운동가 후손을 만나다’ 사진전이 오는 8월 7일부터 31일까지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산동도서관마을과 반짝반짝사진방이 주최하고 은평구 광복회가 후원으로 진행되며 임시정부 수립 100년과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어렵게 살아온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삶에도 주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은평구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이 약 8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70대를 넘긴 노인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는 가족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실을 평생 밝히지 못하고 살아온 가구도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중 은평에 살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11가족을 만나 인터뷰한 사진과 영상으로 그동안 가려져 있던 독립운동가 후손 어르신들을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 오프닝 행사는 8월 8일 오후2시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열리며 은평구 유일한 독립운동가 이종렬 어르신과 조동현 은평구 광복회 회장도 참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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