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삼거리 일대 다양한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교육특화가로 계획

은평구청이 신사동 19번지, 23-1번지 일대 신사생활권 및 응암역생활권 지구단위계획재정비 변경 수립(안)에 대하여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6월 29일부터 14일간 주민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이란 종전의 건축법에 의한 ‘도시설계’와 ‘도시계획법에 의한 ’상세계획‘을 통합해서 만든 제도다. 도시내 일정구역을 대상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도시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또는 도시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한 계획이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은 도시의 기능이나 미관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시 내 일정구역에 대해 도시기반시설 및 건축물 등을 정비하고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기도 하다.

신사·응암역 지구단위계획재정비는 2016년 10월에 착수하여 그동안 주민설문조사,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팀 회의, 관계부서 합동 보고회 및 서울시 시·구합동보고회 등의 과정을 거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였다.

이번에 개선되는 주요 내용은 지역특화 및 가로활성화를 위하여 신사삼거리 일대 다양한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교육특화가로구상을 통하여 특화가로 계획구간내 교육관련 시설도입 시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친환경 특화가로가 조성되도록 계획했다.

또한 그동안 규제로 인식됐던 획지계획의 적극 해제와 공동개발 의무이행시 토지소유자간 협의가 어려웠던 공동개발 지정을 최소화하는 대신 권장을 유도하여 토지소유자의 선택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정하였다.

아울러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의 경우 계획구간내 건축물이 가로막혀있고 지형상 단차가 심하여 현실적으로 집행이 불가한 시설에 대해서는 재원조달방안 등 전반적인 집행가능여부를 재검토하여 민원해소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였다.

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대해서는 주민공람 이후 은평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한 후 금년 08월 중 서울시에 결정 요청하여 하반기 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사․응암역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변경(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 도시계획과(02-351-7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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