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리의 서(書)로 다른 시간’

우리는 오늘도 주변의 수많은 기록과 마주한다. 그것이 아주 오래되고 낡은, 대중적이지 않은 기록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응암정보도서관(관장 황성원)은 지난 6월 18일,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리의 서(書)로 다른 시간’ 제1차 ‘기록을 만드는 시간, 더함’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누군가는 벌써 기록을 더하기 위해 첫 발을 디뎠을지도 모른다. 출판에 대한 강연과 체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월 25일부터 제2차 ‘기록을 연결하는 시간, 이음’에서 함께 우리 동네 기록을 이어줄 참여자를 모집하고자 한다.

7월 11일과 18일, 은평구에서 잊힌 글과 한 편의 취향을 사람과 이어주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윤성근 대표와 독립서점 ‘책방비엥’ 권순미 대표의 강연으로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7월 21일, 윤성근 대표와 은평구에 있는 서점, 헌책방, 독립서점을 도보로 탐방하며 우리 동네 글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탐방한 서점의 특징을 담은 ‘우리 동네 서로(書路) 이음 지도’를 직접 리플렛으로 제작․배부하여 내 손으로 우리 동네의 기록을 서로 이어주는 과정을 통해 기록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신청접수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alib.or.kr)를 참고하거나 응암정보도서관(308-2320~1, 내선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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