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울시의원 성흠제 후보 인터뷰

성흠제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는 “은평에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도시재생으로 주민들의 삶을 끌어올려야 하며 남북평화시대 은평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원 출마계기는?

은평구의원으로 8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은평 주민들의 삶의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어려움을 같이 나누었고 은평에 무엇이 필요한지 느꼈다.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나 제가 개인 발의했던 문화예술진흥 조례 등을 통과시킨 일은 보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도시 뉴딜정책을 통해서 연10조 정도를 도시 회복력에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강북지역 특히 은평, 서대문, 성북 이런 지역은 상당히 많이 낙후 되어 있다. 기본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가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엔 주택난이 심각해서 주택보급 위주였지만 그러다보니 주차, 교통문제 등이 심각해졌다. 앞으로는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도시재생으로 주민들의 삶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했다. 

도시계획과 문화예술 쪽에 관심이 많은 것인가?

사실 누구나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순위가 뒤로 밀린다. 하지만 향후 먹거리인 문화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 면에서 문화예술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민들이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이런 것이 공동체의 한 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5만목소리에서 주차문제 해결달라는 요구가 많았는데 해결 될 수 있는 것인가?

주차장을 확보하는 건 비용이 많이 든다. 주차면 하나 확보하는데 부지매입비, 시설비 등을 포함해서 4천~8천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고 당장은 스마트 주차시스템, 회전율 높은 주차시스템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혁신파크는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은가?

제가 서울시의회에 들어간다면 혁신파크에 관해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담고 지역에서 그동안 문제제기 되어 왔던 부분에서는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지금 5개년 계획이 1200억 예산으로 세워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따져 볼 계획이다. 서울시 계획은 계획대로 얼른 마무리를 짓고 예를들어 은평구민들이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공간을 일정부분 확보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수색증산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남북평화시대에 수색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은평이 통일의 관문이라고 볼 때 불광, 연신내, 수색 쪽은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고 발전할 수밖에 없다. 통일을 대비한 수색역세권 개발 이런 것들이 충분히 그림이 그려지는 측면이 있다. 

도시재생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도시재생이 가진 한계점도 있을 거 같다. 

한계점이라고 하면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 단기간 진행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다만 저는 도시에 과거, 현재, 미래가 상존했으면 좋겠다. 역사가 없는 도시는 살아있는 도시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멀지 않았다. 이젠 집을 많이 짓는게 아니라 주거공간으로서의 역할, 미래가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결국 은평의 구도심은 인프라를 구축해서 살리고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은평5만 목소리를 보며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가 공약집을 준비했는데 오만목소리를 보고 공약집 내용을 바꿨다. 은평구민이 원하는 18개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기억하겠다. 오만목소리를 보면서 이게 소통의 시작이구나 느꼈고 5100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은평구 주민들이 다른 구에 비해서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고 평가를 하는데 어떻게 느끼는지?

실제 은평이 그렇고 자랑스럽게 느낀다. 시민사회단체에서 하는 일 100%가 전체 은평구민들이 만족할 수는 없지만 결국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본다. 이 가치는 시대의 가치이고 앞으로 또 꼭 필요하다.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사람중심을 우선으로 두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은평구가 좀 더 희망적이고 살기 좋아지는, 어디로 떠나지 않는 그런 은평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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