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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파크 변화이끌고 수색증산에 한류광장 조성하겠다.자유한국당 홍인정 후보 인터뷰
  • 박은미 기자
  • 승인 2018.06.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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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은평갑 위원장이면서 이번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홍인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이니만큼 인물중심으로 선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은평변화의 최우선과제를 혁신파크의 변화에 두고 있는 홍인정 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은평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혁신파크가 가장 문제다. 혁신파크는 과거 이명박 시장 때 복지부 땅을 서울시가 매입한 곳이지만 은평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건 은평구에 돌려주는 게 맞다. 은평구가 자랑스러워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주민들이 흉물파크라고 부른다. 박원순 후보가 이번에 서울시장이 되면 같은 민주당 구청장은 서울시 정책에 반기를 들기 어렵다. 김문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 되더라도 은평구청장은 여야 정치색을 떠나서 구민이 원하는 것에 앞장서야 하기 때문에 저는 혁신파크만큼은 은평구가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저는 당선되면 머리 밀 생각이다. 그냥 가서 이거 바꿔주세요 하면 안 된다. 서울기록관도 좋은데 그건 한 동이면 된다. 지금 녹번동은 재개발이 돼서 아파트가 번듯하게 들어왔는데 혁신파크는 그대로다. 서울시 그림대로 이걸 5년, 10년 기다려주기에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구청장의 행동이 너무 더딘 게 문제다. 

혁신파크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일단 복합문화센터를 유치해야 한다. 컨벤션센터도 들어오고 지하에는 문화체육시설도 들어와서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불광동 먹거리타운, NC 백화점, 녹번역까지 연결될 수 있다. 그리고 혁신파크는 녹지가 많으니까 가족들이 가서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들어와야 한다.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가족테마파크로 만들어야 한다. 

열린 구정을 위해서 구청장실도 좀 오픈된 공간으로 가면 좋겠다. 여성구청장 다운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친화력 내지는 소통문화 그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게 열린 구정을 마련했으면 한다. 혁신파크 내에서 살릴 공간이 기존의 것을 지속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것도 활용해야 한다. 

당선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첫 번째가 혁신파크를 바꿔내는 것이고 두 번째가 수색증산에 한류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금 DMC와 수색증산이 분단되어 있는 것처럼 땅값, 문화제반시설, 환경 격차가 너무 심하다. 이곳을 한류광장으로 조성하면 인천공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바로 올 수 있고 방송국 등과 연결되어 문화투어 코스가 된다. 그러면 거기에 호텔과 문화센터와 예술단지가 들어올 수 있고 마포와 고양 등을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 된다. 세 번째는 은평새길을 만드는 것이다. 은평에도 뉴타운이 생기고 지축, 벽제, 삼송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오는데 교통은 어떻게 할지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은평새길은 종로구의 반대가 심한데 방법이 있는지?

그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구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밀어붙이기 식은 안 되기 때문이다. 종로구가 우리보다 재정력이 높고 목소리 큰 분들도 많이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구청장이 정치력을 발휘해서 국회의원, 시장과 구청장이 같이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청계천 복원사업도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은평새길도 은평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은평과 고양시가 같이 해결해야 한다. 

자치구 사업은 재정문제로 늘 한계가 많다. 은평구 차원에서 당장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은 뭐가 있을까?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부터 힘이 든다. 스쿨버스를 도입하면 아이도 학교가기 편하고 아이들을 돌봐주는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 수 있으니 공립학교에서 스쿨버스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어르신들이 아침마다 병원투어를 하는데 그러다보면 건강보험 재정이 어려워진다. 은평구 안에서만이라도 민간병원, 작은 내과와 보건지소 등을 연결해서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케어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니 무료서비스는 아니고 구청과 보건소가 주도해서 민간병원과 어르신을 케어할 수 있는지 모델을 만들고 싶다. 그래야 노후에 살고 싶은 은평이 된다.

오만목소리 정책제안에 협약했는데 그 후 오만목소리에 담긴 내용을 읽어봤는지?

너무 작고 소박한 요청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찡했다. 오천 분이 넘는 주민들이 주신 의견인데 카테고리를 나눠서 은평구에서 풀 수 있는 행정부분, 조례를 정해서 풀어야 할 것 등으로 분류해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런데 1순위는 민원부분이 되어야 할 거고 행정의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은 제반설명을 해야 한다. 오만목소리에 대한 답변이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구현해 내겠다는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은평에 시민단체, 시민운동가가 많이 있는 동네라고 들었다. 시민들이 노년에 살고 싶은 은평인 것처럼 시민운동가가 살고 싶은 은평도 좋다. 정치권에서 여야를 떠나서 시민운동가들이 이런 활동을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시민운동가들이 이런 오만목소리를 모아내서 너무 감사하다. 이런 게 한 번 문화로 정착이 되면 구민들도 훨씬 구체적으로 참여하게 되어서 이게 진짜 생활 민주주의, 풀뿌리 민주주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우세인데 어떤 선거 전략인지?

예전엔 명함을 드리면 앞에만 보거나 버렸지만 이젠 대부분 뒷면까지 본다. 학력, 경력을 다 본다는 거다. 그리고 공약이 뭐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국회의원 선거는 사실 정치색이 있는 바람의 선거인 것을 인정하지만 지방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은평 발전을 만들어 낼지 그걸 추진할 일꾼을 뽑는 선거다. 지금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하지만 민주당이 8년을 독식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조건 민주당을 뽑아줘야 하는 선거는 아니라고 주민들이 평가할 거 같다. 제가 준비한 공보물도 지금 구청에서 추진하는 좋은 공약은 승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적으로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지방선거에서는 인물과 정책으로 평가해주길 부탁드린다.

박은미 기자  yasodhara@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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