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육아에 서툰 초보 엄마들을 돕기 위한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올해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은 임신 20주부터 만 2세 이하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관리는 크게 보편방문과 지속방문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4주 이내에 방문을 하는 보편방문과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우울감 정도 등 산모의 현재 상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방문이 필요한 경우 만 2세까지 방문하는 지속방문으로 구분된다.

보편방문은 1회 방문으로 약 1시간~1시간 30분 동안 실시한다. 관리 내용으로는 ▲아기와 산모의 건강상태 확인 ▲모유수유, 신생아 돌보기 등 양육방법 안내 ▲유아 예방접종 시기, 발달과정 등 육아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산모를 위한 산후 우울검사도 실시해 정신건강도 돕는다.

지속방문은 총 25회 진행으로 보편방문 내용에 더해 ▲월령별 발달단계에 따른 건강 성장 지원 ▲아기와 소통하기 ▲필요시 사회복지사 공동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엄마들에게 자녀양육에 관한 교육, 경험공유, 사회적, 정서적 지지 등 부모역량 강화로 엄마들의 양육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을 높여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전문 간호사의 인력 충원과 방문 차량 구매로 더 많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 은 소득에 관계없이 은평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은평구보건소 예비맘관리실에 방문하여(☎351-8210, 8203)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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