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컷오프 결과를 두고 김미경·장우윤 전 시의원 예비후보자들이 반발하며 재심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의원은 탄원서를 통해 “당과 은평구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5년간 두 번의 서울시의원, 두 번의 은평구의원을 지내며 평생을 은평구와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헌신해왔음에도 경선의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는 결정은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당의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언론을 통해 불공정·불공평 공천 우려가 현실이 되었고, 은평구에서 가장 준비되고 적합한 후보인 김미경을 컷오프 시킨 것은 은평 구민과 당원의 정당한 선택권을 빼앗은 것”이라며 재심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장우윤 전 서울시의원도 “컷오프에 탈락하게 된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며 “(당 내부에) 편파적인 부분이 있기도 하여 재심청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