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과 함께 하는 세월호 4주기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은평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은평4·16연대는 ‘잊지 않겠습니다’ 사진전, 안전 영화 상영회, 안전사회를 위한 은평시민 톡투유, 세월호 기억물품 나누기, 4·16 은평 촛불 추모제 등이 열린다.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잊지 않겠습니다’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전은 4·16연대, 사진작가, 세월호 관련하여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12일 오후 7시 녹번역에 위치한 은평상상허브 3층 즐거운 소통에서는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 상영회가 열린다.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는 참사 4주기에 맞춰 생존학생과 세월호 세대의 마주함, 사회적 참사 속에서 명명되지 못한 무수한 이름들의 기억, 상실감을 안은 유가족들의 발걸음, 목포에 거치되어 있는 세월호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네편의 옴니버스 방식의 영화다.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 4·16연대 미디어위원회가 텀블벅을 통해서 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다.

13일 오후 7시 서울혁신파크 미래청에 있는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는 ‘안전 사회를 위한 은평시민 톡투유’가 열린다. 톡투유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대구지하철참사대책위와 대담, 지역사회 안전에 관한 톡투유가 준비되어 있다. 마무리 공연으로는 은평구 동네합창단인 ‘꿈꾸는 합창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사회는 세월호 변호사으로 알려진 박주민 의원(더민주, 은평갑)이 진행을 맡는다.

16일에는 오후 6시에는 연신내역과 녹번역, 응암역에서 ‘세월호 기억물품 나누기’ 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서 오후 7시 30분부터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4·16은평 촛불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