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광역 7번 출구 인근에 개소한 청년 새싹공간에서는 23일 6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함께 만나 즐기는 첫 번째 멤버십 데이인 ‘Young 식당’을 진행했다.

새싹공간에서 진행하는 멤버십 데이란 한 달에 한 번 공간에서 은평구에 살거나 일하는 청년들이 함께 밥을 먹으며 ‘새싹공간’ 이용에 관련된 의견을 듣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행사다.

이번 멤버십 데이는 TV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컨셉을 빌려와 함께 밥을 먹으며 청년으로서 서로가 가진 문제를 마음 편히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특히 청년들이 모둠별로 모여 ‘Young 식당’에서 불리고 싶은 별명이 무엇인지·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일상에서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은 무엇인지·올해 100만원이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등에서 발표한 시간엔 지역 청년들이 각자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작지만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새싹공간 관계자는 “청년의 고민은 일자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사뭇 다양한 현상에서 그 고민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책적 접근 또한 그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방법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있는 힘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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