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4 금 21:12
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장애아동 학대 의심에도 두 손 놓은 교육청학부모 항의에도 교육청은 묵묵부답, 해당 교사 올해도 특수학급 맡을 예정
  • 박은미 기자
  • 승인 2018.02.28 15:14
  • 댓글 18

“장애아이들을 강압적으로 대하고 폭언하고 때리는 교사는 더 이상 아이들을 가르치면 안 된다.” 

응암초 학부모들이 특수학급 K교사가 올해도 같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교사가 장애아이들에게 강압적인 태도와 폭언, 폭행 등으로 아이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는데도 제대로 된 조사나 대책이 없는 건 교육청의 무책임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학부모 A씨는 “K교사의 이직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교육청이 그마저도 하지 않는 모습은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K교사가 S초등학교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S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교육청을 찾아가 항의하자 결국 응암초에 남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응암초 학부모들은 지난해 특수학급 내 폭력문제가 심각하다며 국민신문고 서울시교육청, 서부교육청 등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노력하겠다는 말뿐이었다며 실제로 문제가 해결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현재 학부모들은 K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학부모 B씨는 “작년 여름 아이들끼리 하이파이브를 하다 A학생이 손바닥을 세게 치자 B학생이 아프다고 했는데 이를 본 K교사가 A학생이 B학생을 때렸다며 A학생을 꽉 붙잡은 후 B학생에게 A학생을 때리라고 했다.”며 이어 “B학생이 머뭇거리자 A학생의 등을 때렸고 이를 본 다른 교사가 A학생을 데리고 나가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C씨도 “아이에게 똑같은 것을 반복해서 쓰게 하고 숙제를 너무 많이 내줘서 아이가 힘들어 했다. 숙제를 안해가면 머리를 때리고 양볼을 잡아당긴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가 특수학급 가는 걸 무서워한다.”며 고소장 제출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교사 E씨는 “K교사가 장애아이들이 상황판단이 떨어지고 증언능력이 없다는 말로 지금까지의 폭력상황을 무마시켜 온 것 같다”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교육청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박은미 기자  yasodhara@epnews.net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은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8
전체보기
  • 2018-03-04 10:08:03

    이렇게 호소를 하는데도
    바뀌지도 않고 대안이 없다는게
    더 답답한 현실입니다.

    매서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오듯
    부디부디 학생들에게
    따스한 햇살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삭제

    • 되돌림ㅍㆍ 2018-03-01 16:22:16

      하아...교육은 왜하는건가요?
      학교의 필요성은 선생님은요?
      아이들에게 폭행폭언을 가르치고 학대를 가르치는거라면 저사람이 딱맞네요.폭언폭행학대를 배워야하는곳으로 저분보내셔야지 저분의 적성과 잘하는것에 맞지않네요. 다른학교서도 거부한사람 저아이들은 무슨죄로? 뒷빽이있으신건지 자리라도 지키게 하는것이 더 수상하기 짝이없네요.아예 경찰수사도 들어가야하는거 아닌가요? 타학교에서 못오게 막고 또 못가게 된것은 그만한이유가 있을텐데...응암초는 왜그걸무시하는지...쯧쯧쯧
      교육자.선생님 이두단어가 제인식에서 조금 다른 의미가들어오는기사라 슬픕니다   삭제

      • 합당한 처벌이 필요해보입니다 2018-03-01 13:27:44

        저런선생한테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지않고 변화가없다면
        학교를 안보내는게 낫다고까지 생각되어집니다
        학교 및 교육청도 본인들이 명예로울수있는 길을 가셨으면 합니다   삭제

        • 눈물 2018-02-28 22:44:21

          얼마나 더많은 맘들의 피눈물이 필요하신가요?
          아직도 부족하시다면 제한몸 고이 드릴테니 충분히 고문하여 뽑아내시고 아직 꽃피우지 못한 우리아이들에게 그만 상처주세요
          교육청이 뭘 더 두려워해야 하는 걸 까요?
          K교사?
          우리모두의 미래?   삭제

          • 종기 2018-02-28 22:39:23

            뽀드락지를 잘못건드리면 종기가되지만 종기가 곪기전에 짜내고 약바르지 않으면 크게 곪아서 의사의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마저 놓치면 수술과 흉터가 남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뽀드락지도 염증 이었으며
            근본적으로 피부유형에 맞게 청결히 관리를 하지 않는 다면 계속 여기저기서 생겨 날것입니다
            깨끗하게 맑게~ 교육청의 청결을 기원합니다   삭제

            • 동시 2018-02-28 22:31:56

              교육청

              아들 공부해라
              네 곧할게요

              아들 다른거 그만하고
              네 노력하고 있어요

              아들 시험결과 왜이래
              네 다음엔 더 잘할게요

              아들 언제공부할래
              조금만 믿고 기다려주세요

              아들 성적이 이게 다야
              제 능력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삭제

              • 유연주 2018-02-28 21:13:26

                교육청이하고 있는 노력은 과연 무엇인가요?
                일반아이들상대라 해도 말도안되는 학대들을 장애아동에게했다면 더욱 과중처벌되어야할것입니다.   삭제

                • 임미선 2018-02-28 21:05:53

                  교사라는 위치, 정말 철밥통이군요. 무조건 삼진아웃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삭제

                  • 늘하던대로 2018-02-28 21:01:56

                    돌려막기식 행정이아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서 이와같은일이 더이상 생기지않았으면 합니다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서 무서워서라도 하지않도록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자한테는 막하고 강자한테는 비굴한 ....   삭제

                    • 직무배제 2018-02-28 20:28:46

                      학부모와아이들이아무리소리치고도와달라고외쳐도‘증거가없다’는말로외면하는장면은최근벌어지고있는미투운동의다른장면을보는듯하다.아이들,특히장애가있는아이들의외침은더세심하고신중하게들여다봐야하지만오히려‘장애아이들의말은믿을수없다’는말로학부모들에게더큰상처를남기고있기때문

                      은평신문 기사중에서 발췌   삭제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