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승자)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설 맏이 떡국 나눔 및 합동차례를 마련했다. 

2월 13일(화)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대강당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 합동차례’가 진행된다. 

합동차례는 명절에 고향을 내려갈 여건이 안 되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 실향민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한 어린이들의 공연과 합동 세배 올리기로 진행된다. 차례가 끝난 후에는 일산베네치아웨딩부페의 후원으로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만두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떡국을 제공하여 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설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오후에는 한마음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모두가 즐겁게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합동차례에 참가하려면 12일까지 방문·전화로 신청하면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다. 

또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월 초부터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쌀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 쌀모으기를 통해 모인 쌀과 기부금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김승자 관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설 명절 풍습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동시에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들의 상대적 소외감을 덜어드리고 설날의 넉넉함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02-385-13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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