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채근배 의원 등 바른정당 입당

자유한국당 은평갑 현직 구의원 등 당원 100여명이 탈당을 선언하고 바른정당으로 입당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일 “자유한국당 은평갑 당원협의회 전 당직자와 당원들이 1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개혁과 정치혁신을 열망하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한 은평구의회 채근배 의원(녹번·응암1동)은 입당 회견문을 통해 “그 동안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을 떠나 건전한 통합 개혁 보수를 통해 깨끗하고 따뜻한 대한민국과 은평을 만들기 위해 바른정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바른정당 입당 이유에 대해 “(현 정치권은) 진영 논리에 빠져 ‘남탓’만을 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로 반성도 책임도 희망도 보여주지 못하는 답답한 실정”이라며 “지역·계층·세대로 분열돼버린 구태한 정치현실은 민생은 돌 볼 겨를 없이 자기들만의 리그에 빠져 양 극단을 치닫는 정치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 의원은 “지역감정 없고 세대 갈등 없는 대한민국과 은평구를 만들고 싶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정치 대립은 그만하고 기존의 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하는 국가와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합 신당 명칭을 ‘바른미래당’으로 확정지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오는 13일 통합 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면 합당이 완료된다. 합동이 완료되면 ‘바른미래당’ 은평갑지역구에는 채근배 의원과 구자성 의원(응암2·3동, 국민의당) 등 현직 의원이 총 2명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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