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이 9일 구청 청사 은평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력 출마자로 지목되고 있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각종 직능단체, 비영리민간단체, 주민, 공무원 등 1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은평홀을 가득 메웠다.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박주민 의원(은평갑, 더민주), 서울시의원인 김미경 의원, 이순자 의원, 이현찬 의원, 장우윤 의원 등이 참석했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영선 의원(구로을, 더민주)과 민병두 의원(동대문을, 더민주), 전현희 의원(강남을, 더민주) 등이 참석했다. 은평구의회 의원 19명은 성흠제 의장과 함께 한복을 입고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구민들에게 큰절을 했다.

3선 불출마 선언으로 은평구청장 임기 중 마지막 신년인사회를 맞은 김우영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주민참여예산, 마을계획단 등 마을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 같은 직접민주주의의 자치분권이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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