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들이 소통하고 놀고 쉴 수 있는 성장놀이터인 ‘은평 청년 새싹공간’이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불광역 7번 출구에서 60m 거리에 위치한 청년공간은 청년들의 학습공간, 커뮤니티 공간, 문화활동, 휴식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공간은 크게 새싹 공간인 A동과 꿈자람센터인 B동으로 나뉜다. A동에는 공유냉장고·전자레인지·인덕션·정수기·조리기구 등이 구비된 ‘공유주방’과 스크린·빔프로젝터·음향기기 등이 구비된 ‘스크린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A동에는 해먹의자 등이 구비돼 쉴 수 있는 공간인 ‘놀이터’,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작은미술관’, 급한 스캔이나 복사 등이 가능한 복합기와 공용컴퓨터가 설치된 공간이 있다.

B동은 주로청년들 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동에는 취업·창업을 위한 1:1 상담 지원은 물론이고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감성수채화, 글쓰기, 폰카 잘 찍는 법 등 청년들이 실제로 원하는 분야의 강의와 영화 감상, 식물 기르기 등의 문화활동도 지원된다.

앞으로 ‘새싹 공간’을 운영할 민간위탁기관은 내년 1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2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새싹공간의 사업비로는 3억4천만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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