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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일상, 장애와 가족의 이야기 책으로 묶어마을기자단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써온 글 300여개 중 46개 수록
  • 손단비 시민기자
  • 승인 2017.12.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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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당사자와 가족이 모인 마을기자단이 3년간 작성한 글을 엮어 책을 발간했다.

책은 마을기자단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써온 글을 엮었다. 정해진 키워드에 맞춘 이야기와 개인적인 일상까지 더해 3년간 쓴 글이 총 300여개에 달하자 책을 내자는 결심을 세웠다. 이야기의 주제는 장애당사자의 투표권 이야기부터 비장애형제의 일상, 국경일 태극기 게양과 도덕적 이슈까지 폭이 넓다. 다른 목적 없이 스스로의 글을 책으로 묶어내고자 하는 마음이라 제목도 ‘책’으로 정했다.

마을기자단은 복지관의 목소리가 아닌 장애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로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위해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 글 모임을 열고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써오고 서로의 소감을 나눈다. 날카로운 문법 지적부터 소재 자체를 주제로 하는 토론까지 많은 의견이 오고간다. 이렇게 쓰여진 글 중 장애와 관련한 에피소드는 지역언론인 은평시민신문에서 ‘은평에서 피어나는 장애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연재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브런치 서비스를 이용해 매달 작성한 글을 온라인에도 올린다.

완성된 책을 받은 마을기자단은 “우리의 3년이 담겨있다. 이렇게 결과물이 나오니 감개무량하다. 가끔은 우리의 일상과 장애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가 불편하다. 개인적인 의견을 많은 장애인의 생각으로 여길까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고 동네 구석구석에 알리는 이 과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같이 사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되리라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책은 마을기자단 소속 기자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유관기관에만 배포된다. 마을기자단의 글이 궁금한 사람은 마을기자단 브런치(brunch.co.kr/@seobustory)에서 확인하면 된다. 그 외 궁금한 점이 있거나 마을기자단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참여팀 070-7113-5776으로 연락하면 된다.

손단비 시민기자  seobustory@openlif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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