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참된 여론과 긍지를 담아 전달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 언론 은평시민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아무런 흔들림 없이 우리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훌륭하게 수행해 오신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언로가 열려있는 소통의 문화야말로 가장 민주적이고 선진적인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식정보화 시대, 지방화 시대를 맞아 바르고, 빠르고, 따뜻한 정보 전달과 언론문화의 창달은 시대를 앞서가는 역사의 동력이 되고, 지역공동체를 풍요롭게 가꾸는 빛나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요즘 사회는 언론의 시대로 언론이 여론을 형성하고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지방화 시대에 있어서 지역의 변화를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밝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는 참다운 언론이야 말로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성숙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과 주민자치 실현에 커다란 힘이 돼 주시고 보다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권익을 대변해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은평시민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리고, 주민을 위한 언론으로서 더욱 크게 발전하길 기대하며, 임직원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