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 13주년을 축하합니다

은평시민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주민의 힘으로, 주민의 지혜로 풀뿌리 언론을 13년간 지켜내고 성장시킨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은평시민신문을 믿음과 사랑으로 지탱해 주신 은평 주민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믿는 말이 있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합니다. (에드워드 리턴, 영국작가) 

동시에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펜은 칼보다 강해야 합니다. 언론은 진실을 말하는 공공재입니다. 언론이 왜곡되면 우리 삶의 진실이 왜곡되고, 공공재의 주인인 시민의 영혼이 훼손됩니다. 

그리고 지난 100호 축사에서도 언급했듯 이제 시대는 국가를 넘어 지역을, 지역을 넘어 마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역시 거대 담론에 가려졌던 우리 삶 속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합니다. 이 시대는 풀뿌리 지역 언론, 대안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은평시민의 깨어있는 눈, 은평시민신문 창간 13주년이 가진 의미 있는 이유입니다.

다시 한번 은평시민신문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은평 주민들과 함께 풀뿌리 언론으로,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언론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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