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짜장면 나눔 봉사 진행

“나눔과 봉사는 어렵고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게 최고의 나눔 아닐까요?”

은평구중화요리협회가 지난 21일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섬김, 사랑의 음식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짜장면 나눔 봉사에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230여명의 시민들이 맛있는 짜장면과 군만두를 먹을 수 있었다.

2009년에 만들어진 은평구중화요리협회는 북경·짬뽕회·홍진관·국빈·동화장 등 은평구 14개 중화요리 식당들이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각 식당들은 매달 회비로 5만원씩 거둬 연간 6회씩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은평중화요립협회 협회장을 맡은 ‘북경’의 조광수 사장은 “은평중화요립협회는 복지관, 노인정, 독거노인 등 사회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해 매년 짜장면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며 “중화요리식당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며 은평의 소외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가장 큰 나눔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은평중화요리협회는 은평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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