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까지 은평구 첫 번째 소셜 크라우드 펀딩 실시

오마이컴퍼니에서 '은평'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은평 소셜 크라우드 펀딩'이 나온다.

 

우리 동네 기업, 비영리 단체, 주민 모임, 청소년 동아리 등을 후원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은평구 첫 번째 소셜 크라우드 펀딩(Social Cloud Funding)이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단체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아이디어 제품 등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으로 모금하는 활동이다. 소규모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 등은 대기업에 비해 후원·홍보·유통 등의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2005년 영국에서부터 시작됐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스토리펀딩이 이야기를 읽고 독자가 후원하는 것이라면, 크라우드 펀딩은 아이디어 상품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읽고 제작자를 후원하면서 동시에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펀딩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텀블벅, 와디즈 등 홈페이지를 통해 수많은 크라우드 펀딩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은평 소셜 크라우드 펀딩은 공유경제, 친환경, 사회적 약자배려 등 은평구 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지역주민에 참여를 유도한다. 주민들은 간편하게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의 소액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리 동네를 위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투자와 후원을 받은 기업들도 지속적인 투자자를 확보해 자금 조달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은평 소셜 크라우드 펀딩에는 수공예, 나눔봉사, 문화·예술, 환경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은평구의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가구를 좋은 원목 소재로 제작하고 기증하는 프로젝트, 영세한 봉제업체들이 상생하여 만화디자인 에코백 제작 및 제작수업을 하는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쓰레기를 가치 있게 재활용하여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업사이클링 마켓프로젝트 등이 있다.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관계자는 “나와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멋진 상상들이 현실이 되려면 소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은평구의 첫 번째 사회적경제 크라우드 펀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은평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