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이 2018년도 예산안을 지난해 당초 예산 5,670억원보다 16.23%(920억원) 늘어난 6,590억원 규모로 편성해지난 20일 은평구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

2018년 예산 편성으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로 공공부문 고용안정,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사람 중심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 확충, 저출산 극복 투자, 역동적·자생적 지역경제활성화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 등을 중점으로 예산을 배분했다.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00억원이 늘어난 6,42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0억원 늘어난 170억원이다.

서울시 조정교부금과 국고·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05억원 늘어난 1,217억원이다. 세입의 72%인 서울시 조정교부금과 국고·시·도보조금은 4,822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565억원이 늘어난 3,809억원(57,81%)으로 가장 많으며, 환경보호 분야가 419억원(6.37%),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335억원(5.09%), 문화·관광 분야가 176억원(2.68%), 보건 문야가 171억원(2.6%) 등의 순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수당 지원 126억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110억원, 은평환경플랜트 관리·운영 43억원, 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21억5천만원, 은평문화재단 운영 지원 21억 7천만원, 3월 준공되는 갈현동 청소년문화의 집 운영 11억7천만원, 북한산 한문화특구지역내 주차장 매입(5,339m2, 약1,615평), 불광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7억8천만원, 공중화장실 관리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위탁 사업 5억3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 관련 사업으로는 한문화 너나들이센터 건립 및 운영 4억7천만원, 삼각산 금암 미술관 조성 및 운영 2억7천만원,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운영 1억8천만원, 은평누리축제 1억7천만원, 파발제 1억3천만원, 정지용문학관 건립 6천6백만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 관련 사업으로는 청년 신규일자리 창출사업 8억3천만원, 청년전용공간 운영 3억7천만원, 청년 창업지원 3억7천만원, 청년희망키움통장사업 2억5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 같은 사업이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11월 28일 시작하는 구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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