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방서는 지난 8일 새벽 12시 7분경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거주자가 촛불을 켜 놓은 것을 깜빡하고 외출해 촛불이 창문 커튼으로 옮겨 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와 옷장 등 가재도구가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피해가 났다. 다행히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거주자는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양승록 화재조사관은 “이 같은 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단독경보형감지기 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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