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두레생협 구산점 확장 이전

지난 2009년 처음 연 은평두레생협 구산점이 8년 만에 확장 이전됐다. 10월 31일 열린 은평두레생협 확장 이전 기념식에는 조합원, 생산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은평두레생협 첫 매장으로 문을 연 구산점은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만든 곳으로 이전까지는 집으로 생활재를 배달해주는 공급사업만 이루어졌다. 이번 구산점 확장 이전은 조합원들이 더 쾌적하고 다양한 생활재를 이용할 수 있기 위해 추진되었다. 매장 내에 조합원 공간도 함께 생겨 앞으로 요리 강좌 등 조합원 모임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출발한 은평두레생협으 초기 70가구 정도가 이용하던 수준에서 2009년 500가구로 성장했다. 이후 은평두레생협 구산점이 문을 열고 차례로 응암점, 진관점 등이 문을 열면서 조합원 규모가 5,000가구로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중 구산점 조합원은 1,500가구 정도다. 

은평두레생협 선경희 이사장은 축문을 통해 “생산자는 진심으로 직원들은 신명으로 조합원은 합심으로 협동의 기쁨으로 매장이 들썩거려 온 동네 상부상조의 기운이 퍼지게 하고 우리 생활재로 내 건강만을 위하지 않고 이 땅을 위하고 어울려 사는 모든 생명을 위하고 온 세상을 이롭게 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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