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자연이다. 사람은 자연과 함께라고 느낄 때 편안함을 느끼는가보다. 분홍억새와 사람이 사진을 찍으며 놀이하고 있다. 

ps. 설날과 추석, 일 년에 두 번 부모님과 짧은 여행을 한다. 팔순이 다 되어가는 부모님은 여전히 명절이면 고향을 찾는다. 삼남이녀의 네 번 째인 아버지는 돌아가신 큰형님의 아들의 집으로 향한다. 차례를 마치고 65년 전에 졸업한 초등학교를 지나 고고조할아버지의 산소를 시작으로 형님의 산소까지 성묘를 마치곤 7촌 조카의 집에 잠시 머문다. 이렇게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 양주 나리공원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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