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주민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평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댄스동아리 ‘라온제나’의 댄스공연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바라뮤지컬’의 뮤지컬 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본식에서는 파발통문 전달, 은평구민헌장 낭독, 은평대상 시상 등이 진행되었다. 

은평구민의 날에 진행된 ‘제37회 은평대상’은 효행상, 봉사상, 경제인상 등 5개 분야에서 은평의 귀감이 되는 이들에게 수여되었다. 은평대상은 지난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4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 수상자 성명은 동판에 새겨 은평구청 은평홀레 영구 보전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효행상 : 서애심

1987년부터 홀로되신 89세 시어머니를 직접 모시고 있으며, 10여년전부터는 거동불편과 치매증세로 목욕, 식사, 용변 등 수발을 하며 지극정성으로 봉양

봉사상 : 서울 연은라이온스클럽(민간 사회봉사 단체)

최근 3년간 은평구민장학재단 등에 장학금 16백만원 전달, 국제봉사기금 3천1백만원 조성․기탁, 은평천사원 건물 신축사업 기금 2억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에 참여

경제인상 : 이동수(서울탁주 서부연합제조장 대표)

58년간 탁주제조업을 운영하면서 막걸리 제조의 선진화와 품질개선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모범납세자상 수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전통주, 음식 등 나눔 실천

아름다운기부상 : 장진숙(국영건설 대표)

올해 적십자회비 1천만원 기탁, 매월 정기적 소외계층 40만원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쌀 10kg 200포 기탁, 홀몸어르신들에게 여름이불 기부 등 대한적십자사의 대한민국 1% 나눔기업으로 선정

특별상 : (재)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자선병원)

지난 35년간 시설아동, 노숙인, 외국인노동자 등 약300만명의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의 의료를 펼쳐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 역할에 크게 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