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까?"
"그래요~"
"코끼리가 개미를 등에 태우고 걸아가고 있었대,
조금 가다가 코끼리가
'야, 개미야 너무 무겁다 내려.'했더레.
그랬더니 개미가
'이게 건방지게, 한 번 더 그런 소리하면 콱 밟아죽인다.'했대,
그걸 뒤에서 지켜보던 하루살이가, 뭐라 그랬게?"
"..., 몰라?!"
"오래 살고 볼 일이네~ㅎㅎ 재밌지?"

콩을 까며 마주 앉아 있으니
엄마가 아재 개그를 다 해준다.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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