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혁신파크서 ‘비건축제’ 열린다

 

 

채식 먹거리와 친환경 제품들이 모이는 국내 최대 채식문화축제인 ‘비건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녹번동에 있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에 4회차를 맞는 ‘비건축제’는 채식에 관심 있는 시민과 환경ㆍ동물 보호를 매번 의식하는 시민 등이 모이는 축제로 서울혁신센터와 비건페스티벌 코리아, 패션브랜드 비건타이거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건(vegan)’은 고기는 물론이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각 부스에선 콩고기 요리와 두유 아이스크림, 비건 버거 등 평소 보기 힘든 채식 먹거리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 동물성 원부자재가 없는 패션제품 등 친환경 제품들이 진열된다. 

길고양이를 위한 아트워크 제품, 실험 비글보호소 후원 제품 등 각종 소셜 브랜드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이 날 판매 금액 5%는 동물보호활동에 기부된다.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도 마련됐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뮤지션 권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 월드뮤직밴드 애니멀다이버스 등의 음악공연도 난 12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이 밖에 노숙인의 자활 지원을 돕는 잡지 ‘빅이슈 코리아’와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궁금한 점은 서울혁신센터 사업지원팀(02-6365-6811) 또는 비건타이거(vegantigar@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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